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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만에 2040선 '털썩'…삼성물산 한 때 시총 2위(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화장품株 급락…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도 하루만에 하락했다. 장중 203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물산이 장중 한때 한국전력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르는 등 시총 상위주들이 선전했지만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화장품주의 동반 약세가 낙폭을 키웠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57포인트(0.52%) 내린 2037.17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4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70억원, 17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섰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0.90% 오른 16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차(2.60%), SK하이닉스(2.24%), 네이버(0.48%) 등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장중 한 때 한국전력을 약 500억원 차이로 따돌리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중국기업 GTR는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고 유니테크노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화장품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7.12% 내린 34만5500원으로 내려앉았고, LG생활건강과 아모레G는 각각 8.34%, 9.03% 급락했다. 코스맥스, 토니모리, 한국화장품 제조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수를 제한한다는 소식에 화장품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매도에 주당 160만원을 하회했다. 에스아이티글로벌은 대표이사 횡령과 가장납입설에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통신, 건설 등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장비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30% 오른 1801.85로 장을 마쳤다. 통신업(1.09%), 건설업(1.05%), 기계(0.73%), 보험(0.64%), 금융업(0.26%) 등이 뒤를 이었다.


의약품, 화락, 섬유의복 등 업종은 하락했다. 의약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60% 내린 7716선가지 밀렸다. 화학(-2.22%), 섬유의복(-1.87%), 서비스(-1.45%), 전기가스(-1.42%)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232개, 하락종목은 583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4개, 하한가 종목은 1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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