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 2차전 타순이 공개됐다.
가장 큰 변화는 음주운전 출장정지 징계로 1차전에 나오지 못 했던 에릭 테임즈가 복귀한 것이다. 1차전 9회말 대타로 나와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렸던 이호준도 선발로 출전하고 나성범도 3번 타순에 복귀한다. '나테이박' 타선이 정상가동하는 셈.
김경문 NC 감독은 "이호준이 몸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했다. 또 "1차전 타자들 타격감이 걱정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테이블세터도 바뀌었다. 전날 3번 타순에서 2안타를 쳤던 박민우가 1번으로 복귀하고 하위 타순에서 역시 2안타를 쳤던 김성욱이 2번을 맡는다.
NC는 박민우(2루수)-김성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NC 선발투수는 잭 스튜어트다. 스튜어트는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승1패, 방어율 2.08(21.2이닝 5자책)을 기록했다.
LG는 1루수로 정성훈 대신 양석환이, 포수로 정상호 대신 유강남이 출전한다는 것 외에 큰 변화가 없다.
LG의 타순은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의 순이다.
LG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허프다. 허프는 정규시즌 NC 경기에 한 차례 나와 7이닝 5피안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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