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을 위한 대안을 우리 사회가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을 점수로 매기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19일 성남 위례한빛고등학교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중도탈락 예방을 위한 신설고등학교 진로교육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중도포기하는 학생에게 다른 길을 찾아줘야 한다"며 "중도탈락 학생을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을 우리 사회가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어 "인생에는 실패가 없다"며 "진로라는 것은 단순히 꿈이 아니고, 직업을 넘어서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학생들을 점수로 매기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며 "학생을 점수, 등급으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위례한빛고등학교는 올해 3월1일 개교해 자유전공 코스제, 블록타임제 수업, 창의인재융합 교육 등을 도입해 호평받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날 학교 급식실을 찾아 학생들과 하이파이브와 악수를 하며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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