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이 장중 한때 하락세를 이겨내고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포인트(0.07%) 오른 660.2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락세에 660선이 무너졌던 코스닥은 하루 만에 6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다. 이날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6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29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72%), 제약(2.07%), 의료?정밀기기(1.03%) 등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1.93%), 운송(-1.87%), 디지털컨텐츠(-1.4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의 강세가 돋보인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7000원(7.00%) 오른 10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11월 말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출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휴젤(2.20%), SK머티리얼즈(1.99%) 등도 오른 반면, 파라다이스(-4.71%), 메디톡스(-3.50%), 바이로메드(-3.49%) 등은 하락했다.
갑을메탈(-29.69%), 맥스로텍(-30.00%)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갑을메탈은 전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대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맥스로텍은 전날 운영자금 194억75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432종목이 상승했고,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643종목이 하락했다. 91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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