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60대로 무너졌으나 낙폭을 줄이며 670선은 지켜냈다.
1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1포인트(0.61%) 내린 670.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은 오전 10시52분께 하락반전하며 낙폭을 키웠었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억원, 46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3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2.16%), 기타서비스(0.98%), 출판·매체복제(0.48%) 등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류(-3.38%), 의료·정밀기기(-1.47%), 제약(-1.2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바이로메드(2.79%), GS홈쇼핑(1.42%), SK머티리얼즈(0.79%) 등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적었다.
코미팜(-3.81%), 셀트리온(-3.30%), 휴젤(-2.49%) 등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코스닥 상장 첫날을 맞은 수산아이앤티는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수산아이앤티는 공모가인 1만1500원에 시작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툴리눔 톡신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휴온스글로벌은 전날보다 7.47% 오른 4만8200원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휴온스글로벌로은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상한가 2종목 포함해 412종목이 올랐고, 673종목이 내렸다. 77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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