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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출발 후 하락반전…外人·기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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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이 상승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반전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포인트(0.02%) 오른 686.03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반전하며 오전 9시4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0.01%) 내린 685.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개인투자자들 홀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16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43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80%), 섬유?의류(1.23%), 운송(0.93%) 등이 상승하고 있고, 반도체(-0.59%), 기타서비스(-0.37%), 금속(-0.3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휴젤(4.64%)이 비교적 크게 오르고 있고, 카카오(2.22%)도 5거래일만에 상승반전하고 있다. 컴투스(0.80%), GS홈쇼핑(0.65%)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코미팜(-1.40%), CJ E&M(-0.92%), 바이로메드(-0.92%) 등은 하락 중이다. 제약·바이오주들의 부진 속에서도 꿋꿋이 버텼던 셀트리온(-0.37%)도 내리고 있다.


‘한미약품 사태’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했던 제약·바이오주들은 차츰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제약업종(0.08%)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JW신약(1.94%), 고려제약(0.63%), 오스코텍(0.54%) 등이 반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상한가, 하한가 종목 없이 538종목이 오르고 있고 508종목이 내리고 있다. 100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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