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이 결국 오름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하락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닥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포인트(0.27%) 내린 686.76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상승출발하며 장중 한때 690고지를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코스닥 하락은 개인의 순매도가 컸다. 개인이 62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원, 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로엔(3.94%), CJ E&M(3.61%)이 비교적 크게 올랐고, GS홈쇼핑(1.97%), 코오롱생명과학(1.03%) 등도 상승했다. 반면 휴젤(-3.99%), 케어젠(-2.94%), 파라다이스(-1.5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3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중 ‘반기문 테마주’로 꼽히는 와이비엠넷은 29.92% 상승한 584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라이프리버와 합병을 검토한다고 밝힌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878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3종목 상한가 포함해 448종목이 상승했고, 640종목이 하락했다. 74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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