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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4차원 오솔미,구본승에게 과거 외로움 고백 “난 투명인간이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불타는 청춘’ 4차원 오솔미,구본승에게 과거 외로움 고백 “난 투명인간이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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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 오솔미와 구본승이 핑크빛 분위기 속에 밤낚시를 즐겼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밤낚시를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오솔미와 구본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솔미는 "내가 학교를 12년 다녔다. 또래 학생들과 수업을 안 하니까 대화를 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데 애들이 남자친구에게 기대서 졸고 있고,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하더라"며 "그런데 난 항상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래서 순간 '나도 말하고 싶다' '졸면서 옆에 기대고 싶다'는 생각에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고 털어놨다.


구본승은 "남자친구한테? 아니면 그 누군가한테?"라고 물었고, 오솔미는 "그냥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 아무도 날 안 봐서 더 서럽더라"고 말했다.


오솔미는 "막 끅끅거리며 울었는데도 안 보더라. 그 순간 '내가 이제 투명인간이 됐구나. 난 이제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나의 꿈과 미래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살아가자. 내 안을 돌아보면서 당당하게 살아가자'는 생각을 하며 씩 웃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구본승은 "슬픈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해피엔딩"이라며 "내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게 더 많은 거 같다.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위로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오솔미는) 앞으로가 더 궁금한 친구"라고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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