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1일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오는 11월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3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치르는 모의평가이다.
바뀐 수능 체제에 맞춰 한국사 응시를 필수로 하고, 수학영역에서 학생의 희망에 따라 가·나형 문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 과정에 충실하고 참신하면서도 사고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출제해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무난히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 및 한문(아랍어Ⅰ· 베트남어Ⅰ 제외) 영역을 평가하며, 서울에서 259교 약 9만5000명이, 전국적으로는 1840교 약 50만명이 참여한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5교시에 걸쳐 실시된다. 성적 처리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며, 개인별 성적표는 이달 26일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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