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3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20회 노인의 날 정부포상에서 노인복지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통령표창 17명과 훈포장 6명, 국무총리와 장관상 등 134개 기관에게 표창이 수여, 이 중 행정관서로는 송파구가 유일하다.
구는 그동안 고령화에 따른 노인학대 사례증가로 인해 노인인권보장을 위해 노력을 아기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송파구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인권보장 조례'를 제정, 노인인권보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노인인권보장실태조사단 및 노인복지명예지도원 위촉했다.
아울러 서울시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의 MOU 체결, 노인학대예방 캠페인, 노인인권인형극 공연, 노인학대예방교육, 노인복지시설 점검, 찾아가는 노인인권 상담, 노인인권콘서트 및 건강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빛나는 은빛 제2막 인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골목호랑이 어르신 사업’과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노인교실’, 복지관·요양센터 및 데이케어센터 설치, 어르신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한 ‘사랑의 밥차’ 운영 등 노인복지증진에 꾸준히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사는 요즘 우리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쳐 일했던 어르신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행복한 인생의 황금기를 누려할 시기에 복지혜택에서 소외되어 고통 받는 분들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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