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오후 2시 구청대강당에서 100명의 학생들 자유로운 토론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제1회 송파구 청소년 톡톡(Talk Talk) 토론회에 참가할 중학생 100명을 모집한다.
오는 10월25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우리가 원하는 자유학기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지역내 중학교 2~3학년 중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이라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월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톡톡(Talk Talk) 토론회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에 대해 그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직접 의견을 말하고 이를 자유학기제에 반영시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건강한 토론 문화를 익히고 선진적인 토론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토론의 총괄 진행은 대한민국 최고의 갈등관리 전문가인 박일준 대표(한국갈등관리본부)가 맡는다.
과거 방폐장 부지선정, 론스타 사태, 밀양 송전탑 건설 등의 첨예한 공공갈등 현장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번 톡톡 토론회에서는 청소년들의 역동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을 진행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에 참가할 청소년과 함께 모둠별 토론의 진행을 도와줄 중학교 선생님 15명도 모집한다.
각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담당 또는 진로전담교사 뿐 아니라 관심 있는 모든 교사가 참여할 수 있다.
진행교사로 참여하면 모둠별 토론 진행방식과 기법에 대해 토론 총괄 진행자의 사전교육이 있을 준비돼 있다.
이번 톡톡 토론회에서의 경험은 교육과정에서 점점 중시되는 토론 문화의 정착과 확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어른들이 획일적으로 맞춰주는 자유학기제가 아닌 청소년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자유학기제는 분명 그 의미와 자세가 다를 것”이라며 “이번 청소년 톡톡(Talk Talk) 토론회를 통해 톡톡 튀는 생각과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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