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다음달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하는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수원더비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뛴다.
수원더비 스페셜 유니폼은 K리그 최초의 지역더비인 수원더비를 기념해 특별 제작됐다. 수원 엠블렘의 색상인 청백적을 기본으로 측면에는 수원이 획득한 트로피들을 상징하는 황금색 라인이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의 중앙부에는 매치데이 정보를 삽입해 역사적인 수원더비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어깨 부분에는 수원 더비의 역사를 담은 특별 패치가 부착될 예정이다.
주장 염기훈은 "축구수도 수원을 상징하는 수원더비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유니폼을 입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년에도 특별 제작되었던 20주년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승리했던 것처럼 그 좋은 기억을 살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수원더비 스페셜 유니폼은 다음달 2일 구단의 공식 용품 매장인 블루포인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마킹과 패치가 된 수원 더비 유니폼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 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또한 빅버드에서 하는 올해 마지막 수원더비를 기념해 스페셜 유니폼 외에 ‘기념 티켓’ 도 제작되어 게이트 입장시 전 관중 대상 무료로 증정된다. 수원더비 기념 로고와 매치데이 정보를 삽입 한 수원더비 기념 티켓은 전면부에 ‘정조 능행차도’로 잘 알려진 ‘원행을묘 정리의궤’ 중 김홍도의 ‘반차도’를 형상화 한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다.
수원더비 승리를 위해 북을 치고 깃발을 흔들며 전진하는 서포터즈의 모습을 능행차도 컨셉에 녹여 그려냈습니다.
후면에는 수원의 역대 우승 등 주요기록과 수원더비 스페셜유니폼을 착용한 염기훈의 모습을 삽입해 수원의 자긍심을 담아냈다.
스포츠 디자인 전문 업체 스미스 스포츠와 함께 진행한 이번 ‘수원더비 기념 티켓’은 게이트에 입장하면서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 스페셜 매치볼도 제작해 경기 공인구로 사용한다. 중앙에 양 팀 엠블렘을 삽입했고, 매치데이 정보와 수원더비 로고를 삽입해 더욱 의미를 부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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