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동원산업에 대해 어획량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384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6% 늘어난 43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수산 부문은 어획량 증가로 매출이 23.7% 성장한 949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은 물론 2분기에 이어 대폭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빠르게 증가한 어획량과 견조한 어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0.2% 늘어난 236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1% 줄어든 283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4년 초부터 신규로 투입된 어선 4척을 비롯해 최상급 어선 등으로 어획량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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