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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동원산업, 1Q 실적 호조+수산부문 실적 개선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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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가 12일 동원산업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했고 앞으로 수산부문의 실적 개선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며 "유통부문은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고 있고 수산부문 턴어라운드만 가정하면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동원산업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1% 늘어난 1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9% 늘어난 3790억원을 달성했다.


오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 179억원을 넘어섰다"며 "1,2월 적자였던 수산 부문이 3월 흑자 전환했고 수산 부문 매출액은 작년 대비 53.7% 늘어난 850억원, 어획량은 3만500여톤(t)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수산 부문 실적 개선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691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306억원으로 추정됐다.


오 연구원은 "4월말 기준 어가는 톤(t)당 1610달러까지 상승해 미국 선단 조업 재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조하다"며 "3분기부터는 FAD 조업 금지 기간에 진입해 어가가 1450달러 이상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어획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3만7000톤(t)이 기대된다"며 "수산 부문 실적 개선세만 지속되면 전사 영업이익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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