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동원산업에 대해 최근 3년간 신형 어선에 대한 투자로 생산성이 향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제시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수산 부문에 대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형 어선 조업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향후 3년간 연 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573억원에서 2018년 1439억원으로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는 구형 어선을 신형으로 교체한데 따른 어획량 증가가 주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꾸준한 참치 통조림 판매도 신형 어선 투자로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생산성 향상으로 통조림 부문도 매년 1000억원 내외의 지배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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