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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TV토론]시장은 힐러리, 넷심은 트럼프? 승자 '아리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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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TV토론]시장은 힐러리, 넷심은 트럼프? 승자 '아리송'(종합) ▲가장 큰 격차를 보인 타임지 설문조사. 27일 새벽 0시 50분(현지시간) 현재 60%가 토론회 승자로 트럼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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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26일 저녁(현지시간) 열린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첫 대선 토론회의 승자는 누구일까.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클린턴의 손을 들어줬지만, 넷심은 트럼프에게 향하고 있다.


CNBC 방송은 토론회 직후 금융시장의 추이를 보면, 클린턴이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투자은행인 BMO 프라이빗 뱅크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지표는 토론회에서 클린턴이 승리했음을 나타내고 있다"며 "적어도 지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투자은행인 베어드앤코의 브루스 비틀스 최고투자분석가 역시 "트럼프에 비해서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클린턴의 손을 들어줬다.


그들이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주식선물과 멕시코 페소화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전 4시 30분 현재 외환시장에서 페소화 가치는 전거래일 대비 1.9% 상승한 달러당 19.48페소에 거래되고 있다.

토론회 직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던 미국 주식선물지수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다우존스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나스닥 선물이 모두 0.6%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 대선 TV토론]시장은 힐러리, 넷심은 트럼프? 승자 '아리송'(종합) ▲질문에 대답 중인 도널드 트럼프(왼쪽) 공화당 대선후보와 지켜보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 = CNBC 방송 캡쳐)


반면 몇몇 언론사들이 비공식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네티즌들은 트럼프 쪽의 손을 더 들어주고 있다.


미국 시각으로 27일 오전 0시 50분 현재, CNBC와 타임지, 포천지에서 진행중인 투표에서는 월등히 트럼프 쪽이 앞선다.


32만여명이 참가한 CNBC 투표에서는 트럼프가 클린턴을 58%대 42%로, 40만여명이 참가한 포천지 투표에서는 51%대 49%로 트럼프가 이기고 있다. 71만명이 참가한 타임지 투표에서는 무려 60%대 40%로 트럼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선토론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대선 구도는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 최근 ABC 뉴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약 20%가 토론회 결과를 보고 투표할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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