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서울메트로노동조합, 서울지하철노동조합,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등이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해 27일 오전부터 연대 파업에 돌입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상 운행되는 가운데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은 평소보다 길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은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간격을 평소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인데 KTX 등 철도 역시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상 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철도는 그러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이 평소의 60%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화물열차 운행은 평소 수준의 30%로 떨어진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도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부산교통공사가 필수 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에는 정상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국민 불편을 담보한 불법적 파업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이 어렵다”며 “불법 파업계획을 철회하고 조속히 본연의 자리로 돌아설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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