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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4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약 1조6400억엔(약 18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구마모토시는 지난 4월 지진으로 인한 주택·문화재 피해액을 이같이 추산했다. 관광객 숙박 취소나 공장폐쇄 등에 따른 손실 등 경제적 피해액은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향후 피해액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시에 따르면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주택이나 택지로, 피해액이 총 1조2121억엔에 달했다. 또 돌담이 무너진 구마모토 성 등 문화재 관련 피해액은 784억엔으로 추산된다.
한편 구마모토시는 시를 포함한 복구와 활성화 사업비 총액을 2조4835억엔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도로·교량 복구, 가설주택 정비 비용 등이 포함된 비용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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