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은행(BOJ)은 2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100%로 동결하고, 물가상승률 2%가 될 때까지 본원통화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BOJ는 "일본경제는 더 이상 디플레이션 상태가 아니"라면서도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유가와 소비세, 해외시장 상황 등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고 있다"며 "개인들의 소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의 투자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과 생산은 둔화되고 있으며, 둔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발표된 일본의 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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