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코스닥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660선이 무너진 채 시작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 가능성에 코스피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닥도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0포인트(1.58%) 내린 654.49로 장을 출발했다. 하락폭을 소폭 줄인 오전9시30분 현재는 655.0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1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섬유·의류(2.49%), 금융(1.37%), 컴퓨터서비스(0.41%)만 오르고 있을 뿐 디지털컨텐츠(-2.18%), 음식료·담배(-2.08%), 기계·장비(-2.06%)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모두 하락 중이다. SK머티리얼즈(-3.18%), 컴투스(-2.65%), 케어젠(-2.21%), 코미팜(-2.19%) 등이 2%대 이상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테라세미콘을 흡수합병하기로 발표한 원익IPS는 전 거래일보다 1350원(5.97%) 상승한 2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운영자금 138억90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코렌은 전 거래일 대비 16.62%나 하락한 557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한 174종목이 오르고 있고, 928종목이 내리고 있다. 41종목이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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