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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구자철(27), 지동원(25)이 나란히 출전해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있는 베저스타디온에서 한 2016~2017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구자철은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교체 투입돼 활약했다. 구자철은 무난했고 지동원은 위협적이었다. 지동원은 날카롭게 측면을 돌파하는 등 좋은 몸상태를 과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 역전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며 1승1무가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6분 하우레우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28분 스타필리디스의 역전골로 경기를 2-1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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