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에 소중한 승점 1을 선물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에 있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A매치 소화에 따른 피로도가 있어 몸이 무거웠지만 제 몫을 했다.
스완지는 첼시와 2-2로 비겼다. 스완지는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난적 첼시를 상대로 승점 1을 기록하는 좋은 성과도 냈다.
첼시가 앞서갔다. 전반 17분 디에고 코스타가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서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14분 스완지는 동점을 만들었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1-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16에 르로이 페르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스완지 2-1 리드. 첼시는 후반 36분 코스타의 감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어렵게 동점을 다시 만들었다. 이후 공방전에서 추가 득점은 없어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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