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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영국 여성경찰관에게 부르카 착용이 허용될 지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중부 웨스트미들랜드 경찰청은 무슬림 영성경찰관에게 전신을 가리는 무슬림 전통 복장인 부르카의 착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데이비드 톰슨 청장은 부르카와 관련한 "아무런 장벽이 없다"고 밝히며 부르카를 여성경찰관 제복에 포함할지를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흑인이나 소수민족(BME) 경찰관 비중을 현재 9%에서 30%로 높이겠다고 말하며 만일 지원자가 부르카를 입어도 되는지를 묻는다면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스트미들랜드 카운티는 흑인이나 소수민족이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한다.
텔레그래프는 영국 지역경찰청 가운데 부르카 착용의 허용을 고려하는 곳은 이 경찰청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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