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대신증권은 8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에서 모바일 D램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이동통신사가 보조금을 늘리면서 4G 롱텀에벌루션(LTE) 가입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국발 모바일 DRAM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해 하반기 실적이 종전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이나 모바일 기준으로 4G LTE 가입자(전월 대비 순증가)는 4월 1400만명을 찍은 후 5월, 6월, 7월에 각각 1800만명, 1900만명, 2000만명으로 매달 약 100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4분기 영업이익도 기존 4840억원, 5690억원에서 각각 5420억원, 6580억원으로 상향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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