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를 주제로 IT·과학 분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충북지역 초·중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제4회 IT 창의 과학 탐험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하인슈타인(SK하이닉스+아인슈타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참가자들은 미래 중심산업 중 하나인 AI를 주제로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를 시작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을지대학병원 등을 차례로 방문하게 된다.
실무 전문가들의 강연과 반도체 제조 공장, 인간과 유사한 모습의 로봇인 휴머노이드(Humanoid), 동·식물을 본떠 만든 생체모방로봇, 무인항공 및 위성기술, 최첨단 의료기술 시연 등을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탐방에 앞서 로봇·무인시스템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3주간의 사전 교육도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 종료 후 참가자 중 우수학생 20명을 선발해 향후 중국 우시의 SK하이닉스 생산법인, 상해의 제네럴모터스(GM) 무인생산라인 등 글로벌 과학 현장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이 과학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이 IT·과학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IT 창의 과학 탐험대 외에도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창의로보올림피아드·행복한과학기술공모전 등을 과학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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