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추석 연휴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물가ㆍ재난재해ㆍ도로ㆍ교통ㆍ청소ㆍ보건의료 등 10개 분야 24개 상황반을 운영한다.
성남시는 이 기간동안 전체 공무원 2567명의 23%인 595명이 비상 및 당직근무를 서는 등 '2016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물가상황반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을 인상해 소비자가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파는 22개 성수품 가격을 성남시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들에게 알려준다.
재난재해상황반은 다중이용시설 38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살피고,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한다.
도로상황반은 도로 시설물, 노면, 가로등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하고, 파손 시 긴급 복구에 나선다.
교통상황반은 성남버스종합터미널이나 운수업체의 차량 안전을 일제 점검하고, 운수 종사자에게 안전 운전과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
청소상황반은 시ㆍ구청별 청소기동대를 편성해 주요도로변과 주택가 생활 쓰레기를 처리한다.
보건의료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차의과학대학교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중앙병원 등 응급의료기관과 협조 체제를 이룬다.
성남시는 아울러 수정ㆍ중원ㆍ분당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게재한다. 또 오는 13일까지 저소득층과 후원자를 연계하는 '서로 사랑 나누기' 운동을 펼친다. 이 운동은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만4768가구의 2만1693명과 사회복지시설 56개소의 1756명,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등이 대상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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