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통합 성남시체육회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성남시는 30일 시청 온누리에서 75개 종목단체 회장, 통합추진위원 7명, 종목별 회원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성남시체육회 창립총회'를 열고 이재명 성남시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 체육회는 기존 성남시체육회(29개 가맹단체)와 성남시생활체육회(46개 종목별 연합회)를 합쳐 이날 출범했다.
총회는 이날 통합 체육회의 임원 선임 권한을 이재명 회장에게 위임했다. 임원은 이사회 50명과 감사 2명 등 모두 52명으로 구성된다. 또 통합 체육회 조직은 사무국, 사무부, 경영지원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과, 경영지원팀, 전문체육팀, 훈련팀, 생활체육팀, 진흥팀 등 1국ㆍ1부ㆍ3과ㆍ5팀 체제로 꾸려진다.
통합 체육회는 종목별 단체 규정과 종목별 경기단체, 종목연합회 통합을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또 2017년도 경기도체육대회, 전국 소년체전, 도 단위 체육대회 참가 준비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이재명 초대 통합체육회장은 "통합 성남시체육회가 성공하려면 종목별 회장님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통합 체육회가 되도록 여기 계신 분들께서 지역 체육 문화 발전과 지역 체육인 위상 강화에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지난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에 따라 추진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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