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9월4일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차량 무상점검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Carpos) 성남시지회 소속 전문 정비사 180여명이 재능 기부자로 참여한다.
점검은 엔진룸, 배터리, 도어 잠김 상태, 에어컨 필터, 타이어, 브레이크 라이닝 상태 등을 살피게 된다. 또 부족한 워셔액, 엔진오일, 냉각수 등은 채워주고, 불량 전조등과 와이퍼 등은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특히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발부해 정비를 받도록 안내한다. 이번 무상점검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 오면 된다.
카포스는 관내 308개 자동차전문정비업체 가운데 220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전문정비사업조합이다.
매년 성남시민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점검 행사를 벌이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카포스는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행사를 열지 못했지만, 2014년 7월 성남시청 주차장서 개최한 행사 때 500여대의 차량을 무상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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