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SK증권은 2일 SK케미칼에 대해 영업실적이 회복되고 있으며 내년도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개별 영업실적은 올해 상반기에 바이오디젤의 고성장과 내열 및 내화학성 수지(PETG)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그린케미칼의 영업실적 회복이 뚜렷하다"며 "생명과학부문은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턴 점진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엔 생명과학부문이 성수기이며 내년도엔 신약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그린케미칼 부문에서 안정적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생명과학부문에선 4가 독감백신의 본격 출시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기대가 큰 대상포진백신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폐렴구균백신이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식약청 허가를 받았고 혈우병치료제 NBP601의 미국식약처(FDA) 승인으로 내년도부터 로열티수입이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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