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하락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이틀째 하락해 680선가지 밀렸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52%) 내린 680.4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08억원, 기관은 3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50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등 업종만 상승했다. 운송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70% 오른 5773.44로 장을 마쳤다. 정보기기(1.26%), 의료정밀기기(0.64%), 비금속(0.1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종이목재, 반도체, 섬유의류 등 업종은 1% 이상 하락했다. 종이목재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98% 내린 6243.02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1.41%), 섬유의류(-1.10%), 건설(-0.97%), 금융(-0.96%), IT 하드웨어(-0.94%)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0.73% 내린 10만9300원으로 장을 마친데 이어 메디톡스, CJ E&M, 로엔, 바이로메드, SK머티리얼즈 등이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이내에 상승한 종목은 코미팜 한 종목에 불과했다. 코미팜은 3.14% 오른 3만2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액면분할 이후 거래를 시작한 세우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피제이전자, 이젠텍, TPC, 에이티테크놀러지, 야큐픽스 등이 10% 이상 급등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399개, 하락종목은 678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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