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금융권 5개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금융개혁 창업·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9월21일 개최된다. 260개 회사가 참여해 총 1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다음 달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1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박람회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개최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헙협회·손해보헙협회·여신금융헙회 등 5개 금융협회를 비롯해 KDB산업·NH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IBK기업·국민·씨티 등 주요 은행이 참여해 공동 개최한다.
바디프렌드·셀트리온·티맥스소프트·아주스틸·바바패션 등 기술금융과 크라우드펀딩, 성장사다기펀드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기업과 핀테크 기업 등 총 260개 회사가 직·간접 참여한다. 채용 규모는 약 1000명이다.
아울러 박람회에는 ▲청년 최고경영자(CEO)의 창업 성공기를 들을 수 있는 특강관 ▲취업컨설팅, 이미지·메이크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직업선호도 검사, 모의면접 등 취업지원관 ▲이력사 사진촬영, 취업타로, 커리커쳐 등 이벤트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관이 운영된다. 국내 채용박람회로는 최초로 기업의 근무환경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채용관도 선보인다.
청년의 창업열기 고취를 위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가진 설립 3년 미만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주관 하에 창업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대회는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금융위원장상 1팀, 금감원장상 1팀, 은행연합회장상 1팀, 입상 2팀 등 총 5개 팀에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기업에 인재채용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자금조달 방법을 안내해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권에 새로운 일자리를 알리고 구직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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