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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도 전문점 진출…25일 경기도 용인에 보라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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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마트에 이어 첫 전문점 진출…판로 다각화
상권 진출 비교적 쉬워 골목 상권 위협한다는 지적도

노브랜드도 전문점 진출…25일 경기도 용인에 보라1호점 오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3일 SNS에 노브랜드 전문점 오픈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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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마트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 전문점 보라1호점이 25일 경기도 용인에 오픈할 예정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브랜드 제품만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콘셉트의 전문점 보라1호점이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첫 선보일 계획이다. 영업면적은 838.14㎡, 매장면적은 677㎡ 규모다. 보라1호점은 노브랜드의 첫 로드숍 형태의 진출로, 최근 성사된 중국 수출과 함께 판로 다각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문점 진출 소식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맨 먼저 알렸다. 정 부회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브랜드’, ‘새로운 시작’, '새로운 콘셉트'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공사 중인 매장 전경 및 내부 매장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매장 내부 사진 속에는 노브랜드를 상징하는 노란색 바탕에 검정글씨의 노브랜드가 선명하게 쓰인 라벨을 두른 제품들이 대용량으로 박스째 진열됐다. 견과류부터 쥬스, 스낵 등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비치된 공간은 창고형 할인매장과 비슷한 모습이다.


노브랜드는 최근 판로를 넓히는데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세계 3위 유통그룹인 메트로 중국법인과 1만5000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뒤이어 전문점 진출을 선언한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지적도 일었다. 준대규모로 분류되는 전문점은 상권 진출이 대규모 점포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탓이다. 대표적인 예가 일렉트로마트다. 일렉트로마트는 첫 로드숍 형태로 진출해 성공한 전문점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3개의 전문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골목 상권에 빠른 속도로 침투하고 있다. 지난 11일 6호점 죽전점에 이어 25일에는 7호점 왕십리점, 9월 초에는 8호점 스타필드 하남점이 오픈한다. 연내 9호점 중동점까지 오픈해 총 9개의 점포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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