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전문 프로그램 고정 편성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현대홈쇼핑이 방송인 허수경과 손잡고 리빙 전문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현대홈쇼핑은 24일부터 ‘허수경의 쇼핑스토리’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허수경의 쇼핑스토리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25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여성 고객들에게 주방, 식품, 가전, 침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년 넘는 방송경력의 허수경 씨를 기용해 주부들의 공감을 얻어낸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허수경씨는 평소 본인이 관심 있는 상품에 대해 원단, 소재, 디자인까지 공부하고, 한복을 직접 디자인할 정도로 상품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솔직한 입담을 통해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9시25분 첫 방송에서는 이태리 명품 주방용품 ‘부가티 양식기’와 ‘슈타이어 호박씨오일’을 특별 편성했다. 부가티 양식기는 고급스러운 컬러 손잡이와 빈티지한 느낌의 은도금 장식이 특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신규 론칭 기념으로 독일 ‘빌레로이앤보흐’의 고블렛 와인잔 4p를 구매고객 대상으로 증정한다.
10시25분부터는 동안 피부 관리로 화제가 된 ‘슈타이어 호박씨 오일’을 선보인다. 먹어도 되고, 얼굴에 발라도 좋은 호박씨 오일은 호박씨에 함유된 오메가 성분이 보습막을 형성해 동안 피부를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박필승 현대홈쇼핑 생활사업부장(상무)은 “허수경씨는 20년이 넘는 방송 진행 경력과 함께 본인만의 쇼핑 철학을 가지고 있어 이번에 고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본인이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경험한 상품의 가치를 생생히 전달하는 등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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