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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거나 뿌리면 끝…1초 성형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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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가려주는 '팡팡 헤어 쉐도우' 매출 13배 상승
붙이는 손톱 데싱디바 메직프레스 없어서 못팔아

붙이거나 뿌리면 끝…1초 성형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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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주부 신선혜씨는 요즘 핫하다는 붙이는 젤네일 '데싱디바'를 구매하기 위해 핸드폰을 10초단위로 체크한다. 홈쇼핑 주문방송을 놓치지 않기 위해 휴대폰 알람도 설정해놓았다. 그는 방송이 언제 재개될지 몰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몇 개의 제품을 선주문해 사용하고 있다.

취업준비생 황우리 씨는 면접시험을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20대 후반이지만 M자 탈모가 진행 중이라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그는 어렵게 얻은 면접 기회를 날리고 싶지 않아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을까도 생각해봤지만 시간이 없어 포기했다. 그러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헤어쉐도우 제품을 소개받았다.


단점을 가려주는 '1초 성형'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성형효과를 낼 수 있는 이유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22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1월1일~8월16일) 판매된 마몽드 팡팡 헤어 쉐도우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200% 상승했다. 비어있는 헤어라인에 가볍게 두드려주면 M라인이 U라인으로 변하며 머리가 있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제품도 인기다. 지난달 출시된 '웨이크메이크 듀얼 컨투어링 스틱'은 지난 1~16일까지 전월비 6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쉐딩과 하이라이터로 얼굴윤곽을 뚜렷하게 만들어주는 메이크업 제품이다.


붙이는 손톱인 데싱디바 매직프레스도 휴가철기간(7월1일~8월16일)동안 전년비 400%가량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노출의 계절을 맞아 손발톱을 관리하는 고객들에게 실용성과 편리함으로 인기를 얻으며 곳곳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독점판매 중인 GS홈쇼핑에서는 물량이 부족해 방송편성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공장을 풀가동해도 물량입고가 원활치 못해 추가 방송편성을 못하고 있다"며 "지난번 방송때는 6만여명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방송에는 1만7000세트가 10분만에, 이전 방송에서는 1만3000세트가 6~7분만에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1초 성형효과를 주는 제품들은 오픈마켓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G마켓에서 지난 17일 베스트제품으로는 태닝효과를 주는 '탠트루 바디&페이스로션'이 베스트 상품으로 꼽혔다. 바르기만 하면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구릿빛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또 다른 베스트 제품은 타투스티커다. 타투 스티커는 붙이기만 하면 문신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는 스티커다.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 물을 묻혀 10초~20초 누르기만 하면 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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