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와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21일 오후 회동을 갖는다.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3시30분에 손 전 고문과 안 전 대표의 짧은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이셨던 박형규 목사가 서거했다. 상주를 맡고 있는 손 전 고문과 안 전 대표의 문상이 이뤄지면서 두 분께서 만나게 된다"며 "저도 동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故) 박형규 목사의 빈소가 차려진 곳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손 전 고문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아울러 김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종인 체제' 이후 더민주는 "결국 친노(친노무현) 패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그동안 수고하셨고, 토사구팽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결국 친노 패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고) 민심을 역주행 하고 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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