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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인플라트 시술 전 점검…잇몸뼈·혈압·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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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달부터 65세 이상 노년층에 대한 임플란트 시술이 건강보험에 적용됐다. 노인들은 중장년층 환자와 신체적 특징이 다른 만큼 인플란트 시술전 점검이 필요하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치근을 대신하도록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이가 빠져나간 치조골에 심어 유착시킨뒤 인공치아를 고정시키는 시술이다.

65세 이상의 노년층 환자들은 잇몸 뼈가 파괴되거나 심하게 흡수된 경우가 적지 않다. 값비싼 임플란트 시술을 꺼려 틀니나 브릿지를 수년간 사용하거나 치아가 빠진 후 오랫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기 때문이다.


잇몸 뼈가 부실한 경우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는 어렵다. 잇몸 뼈가 파괴되거나 흡수된 사람들에게는 ‘뼈 이식 임플란트’를 시술한다. 이는 환자 자신의 뼈나 인공 뼈를 이식해 뼈의 양을 늘린 후 시술하는 것이다.

뼈 이식은 가능한 자기 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주로 엉덩이 뼈를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를 심을 부위 근처의 턱뼈를 사용한다. 이 부위는 이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국소 마취를 한 상태여서 다른 부위에서 뼈를 채취할 경우 해야 하는 또 한 번의 마취 과정을 피할 수 있다.


에스다인치과 강성용 대표원장은 “간단한 뼈 이식 수술은 20~30분 정도면 가능하며 인공 뼈도 활용하지만 대개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자기 뼈와 섞어서 쓴다”며 “이미 부분 마취가 돼 있기 때문에 수술 시 통증도 거의 없으며 회복까진 약 3~6개월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고령환자가 고려할 사항은 또 있다. 노년층 환자들은 당뇨나 고혈압, 골다공증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만성질환들은 임플란트 시술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고혈압 환자가 치과치료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스트레스다. 갑작스런 충격이나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갑자기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혈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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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들은 과혈당이나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 세균감염, 상처치유지연 등의 문제가 있을수 있다.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감에서 오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체내 인슐린요구량이 증가하는 과혈당을 야기시키고, 공복 시나 치과치료로 식사시간이 늦어질 경우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급격한 과혈당, 저혈당은 쇼크나 실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당뇨환자들의 치과공포를 더욱 높이는 원인이 된다.


당뇨환자는 임플란트 치료를 할 경우에는 치료 전 혈당체크는 필수다. 시술 전날에는 무리하지 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시술은 가급적 생체활성이 양호한 오전에 당뇨 약 복용 1시간 정도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저혈당 방지를 위해 아침은 꼭 먹도록 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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