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경보 김현섭(31)과 박칠성(34·이상 삼성전자)이 50㎞를 완주하지 못했다.
김현섭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폰타우 비치코스에서 한 경보 남자 결승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43㎞ 지점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박칠성은 경고 3회로 실격됐다.
김현섭은 25km 지점을 1시간54분05초로 통과했다. 중간순위는 19위였다. 선두권에 2분30초가 뒤져 있었다. 이후 김현섭은 속도를 높이다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결승점을 7㎞ 앞두고 기권했다.
네 번째 올림픽에 나선 박칠성도 완주하지 못했다. 40㎞가 지난 후 양 발이 지면에서 떨어졌다는 판정으로 세 번째 경고를 받아 실격했다.
경보 50㎞ 금메달은 마테 토스(슬로바키아)에게 돌아갔다. 3시간40분58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재러드 탤런트(호주)는 18초 뒤진 3시간41분16초로 은메달을 따냈다. 3위는 3시간41분24초를 기록한 아라이 히루키(일본).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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