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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경은과 신승찬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한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의 탕 유안팅-유양 조를 2-0(21-8, 21-17)으로 이겼다.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복식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이경원-이효정 조가 은메달을 목에 건 이후 8년 만이다.
상대는 세계랭킹 2위 중국이었다.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정경은과 신승찬은 경기를 노련하게 잘 풀어갔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득점을 쌓았다. 1세트를 21-8, 비교적 큰 점수차로 가져가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2세트에 기세를 이어갔다. 탕 유안팅과 유양이 범실이 나오면서 한국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끝까지 물러서지 않은 끝에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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