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문인화·민화 부문서 장성군민 9명 입상…10월 안산에서 전시예정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기로미술협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홍식(72세, 장성군 장성읍) 옹이 ‘2016년 대한민국 향토문화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향토문화 미술대전은 (사)대한민국향토문화미술협회와 (사)대한노인회가 공동주최하는 예술대전으로 올해는 김홍식 옹을 비롯해 총 9명의 장성군민이 서예, 문인화, 민화 부문에 입상했다.
서예부문에는 김홍식 옹이 대상을, 이길수 씨가 은상, 변갑철, 고선주 씨가 동상을, 황윤수 씨가 특선에 입상했다. 문인화부문은 박숙자 씨가 최우수상을, 오공근 씨가 금상을, 박노율 씨가 동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민화부문은 이정애 씨가 특선 입상했다.
김홍식 옹은 장성농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면서 서울교육대학교 강단에 서는 등 평생 교육분야에 헌신해왔으며 10여년전 장성으로 귀향했다. 현재는 장성기로미술협회 회원으로서 북이도서관 등에서 서예를 직접 가르치는 등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홍식 옹은 “현재 북이도서관과 보훈회관, 기로협회에서 서예를 직접 가르치며 서예가 주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서예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은 주저없이 찾아와 아름다운 전통미술인 서예를 많이 배웠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28일 열린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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