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우수한 아이디어의 신속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 창업보육센터장 교육에 참석해 "제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지금이야말로 기술형 창업의 성공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창업의 열기가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교육, 멘토링, 자금지원 등을 패키지화하고 경쟁을 통해 우수성을 검증받을수록 지원의 폭을 넓혀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모델 개발, 권리화 등을 지원하겠다"며 "해외 벤처캐피탈 외자유치펀드를 확대해 해외 벤처캐피탈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우수한 기술창업에 대해 실패의 부담을 줄여주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며 "창업자금 지원을 융자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바꿔나가고 재도전 지원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주관한 이날 교육에는 창업보육센터장 200여명이 참가했다.
최 차관은 "창업보육센터가 '시작하는 창업가, 세계시장을 꿈꾸는 창업가, 실패 후 다시 도전하는 창업가'를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