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푹푹 찌는 더위 계속…낮 최고 38도·미세먼지 ‘보통’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토요일인 13일에도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가 지속되겠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대부분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이 28.1도, 인천이 27.2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은 31도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그 밖의 지방은 수원 27.6도, 강릉 29.9도, 대전 27.6도, 광주 29.9도, 제주 30.8도, 대구 29.5도, 포항 29.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31도에서 38도로 ‘찜통’ 같은 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조금씩 많아지겠다.

오전 8시 현재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 또는 ‘좋음’을 보이고 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지방에는 오후 한 때 5~30mm 정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피서객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ｍ로 일겠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