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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이회창 전 총재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이 전 총재의 보좌역을 맡았던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 전 총재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1997~2006년 제가 당 사무처 시절, 가장 열정적으로 일할 때 총재님으로 모셨다. 우리 대통령하고 똑같이 오로지 국가, 국민, 그걸 잘 해달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전 총재가) 국민들은 친박이다, 비박이다, 이런 것에 관심이 없다. 국민에 대한 약속을 책임지느냐 아니냐에 관심이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다음에 웃으시면서 으레 정치권에는 주류와 비주류가 다 있다. 비주류 목소리도 있는 그대로 발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다. 반대하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서 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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