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광복 71주년 특별사면과 관련 "경제 살리기와 국민 대통합 의지를 적극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면’, ‘국민눈높이 사면’이라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12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이번 사면을 서민과 중소기업인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계형 사범 위주의 사면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그동안 박근혜 정부가 공약했던 사면의 남발은 최소화하되, 그 대상은 엄격히 제한한다는 대원칙 아래 정치인과 경제인에 대한 사면은 최소화해 국민의 법감정을 고려하고, 정부가 사면 전에 제시했던 ‘국민적 역량 결집’과 ‘재기 기회 부여’라는 두가지 취지도 충실히 반영한 사면이라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산업의 구조조정과 청년실업, 수출부진과 내수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다. 또 북한의 핵위협 속에 사드배치가 절실함에도 아직까지 국론도 일치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새누리당은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이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대통합, 대한민국의 국가역량을 다시한번 재결집하여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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