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13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을 높이고 또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위해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3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참가자 청소년 동아리 15개팀을 비롯 지역 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일까지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15개팀 참가자를 모집, 예선없이 본 행사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참가종목은 그룹댄스와 대중음악 등 2개 분야로 ▲종목에 제한없이 10인 이내로 팀을 이뤄 기존 댄스를 응용하거나 창작한 청소년 ‘그룹 댄스 경연’ ▲ 기타, 드럼, 키보드 등이 한 그룹을 이뤄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보컬 중심 음악 경연’으로 진행된다.
광진오케스트라 및 댄스팀의 찬조공연과 함께 관객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경연이 끝난 후 구는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댄스와 대중음악 2개 부분에 총 10개팀을 선발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등 상장을 수여한다.
또 구는 청소년 동아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동아리 모집에 관한 공문을 발송하고 인터넷을 통해 홍보했다.
광진구, 광진청소년수련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 청소년 전문가 3인이 연간 활동계획서를 검토, 내실성, 활동계획, 지역사회 참여도 등 심사기준을 통과한 15개 동아리에게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청소년 어울림 마당과 연계해 월별 주제에 맞는 동아리 발표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청소년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출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공간이자 놀이문화 공간으로 청소년이 상시적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경연대회가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과 끼를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문화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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