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구본찬(23·현대제철)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구본찬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 패트릭 허스턴(영국)과의 경기에서 6-0(29-27, 28-26, 29-28)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구본찬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세트부터 9점, 10점, 10점을 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10점을 내리 명중시키며 승리했다.
구본찬은 3세트에서 첫 화살을 9점에 맞췄다. 그러나 나머지 두 발을 연달아 10점을 쏘며 29-28 한 점 차이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한편 한국 남자대표팀은 김우진(24·청주시청)이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와 구본찬이 16강에 오른 상황이다.
남자 개인전 16강전은 12일 오후 9시에 시작한다. 최종 금메달 결정전은 13일 오전 4시43분이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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