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호가 조 1위로 올림픽 8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온두라스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스타디움에서 한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C조리그 3차전에서 멕시코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 승점 7이 되면서 같은날 피지를 이긴 독일(1승 2무 승점 5)을 제치고 조 1위를 확정해 8강에 올랐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이다.
8강에서는 온두라스와 붙는다. 온두라스는 D조 2위로 올라왔다. 6월에 만난 기억이 있다. 한국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 4개국 초청 친선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 온두라스를 이끄는 핀토 감독도 한국의 전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공격수 안토니 로사노를 경계해야 한다. 로사노는 성인대표팀에서도 스무 경기를 뛰었을 만큼 실력을 인정 받았다. 6월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두 골을 넣으면서 결정력을 과시했다.
변수는 많다. 당시의 한국 대표팀 선수 구성은 지금과 많이 다르다. 온두라스는 황희찬과 석현준을 모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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