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NH농협은행은 퇴직연금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NH로보-프로(NH Robo-Pro)'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NH로보-프로는 금융공학 분석기법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로보어드바이저는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결과를 퇴직연금 자산배분에 연동한 점이 특징이다.
NH로보-프로는 '로보에셋-프로(Robo Asset-Pro)'와 '로보펜션-프로(Robo Pension-Pro)'로 구성돼 고객의 연령, 소득수준, 금융자산 등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자산 배분안과 맞춤형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가입자 자산배분 점검 ▲투자 포트폴리오 제시 ▲목표수익률 자산배분 설계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정보 제공 등이 있다.
NH농협은행의 퇴직연금을 가입했거나 가입예정인 고객은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누구나 NH로보-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향후 DC 위주의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대비하여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을 강화한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고객 개개인의 요구에 부합하는 대안상품 발굴 및 대표상품제도 개발 등을 통해 고객이 쉽게 퇴직연금 운용을 할 수 있도록 고객편의와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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