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코스피가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영란은행이 경기부양책 조치를 실행한다는 소식에 2010선을 웃돌며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17.91포인트(0.9%) 오른 2017.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영란은행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25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푸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아 주요국의 정책공조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글로벌 증시는 물론, 아시아증시도 훈풍이 불면서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시장은 풀이하고 있다.
외국인이 2550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7억원, 75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06%), 전기전자(2.60%), 운수장비(1.90%), 건설업(1.79%)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1.13%), 화학(-1.07%), 의료정밀(-1.0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3.42%), 삼성전자(2.90%), 삼성생명(2.29%), NAVER(2.26%), 현대모비스(2.00%) 등이 2%대 강세를 보였고, 아모레퍼시픽(-2.68%), 한국전력(-0.33%)만이 하락했다.
상한가 1개 포함, 40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8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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