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주식 거래시간 연장 둘째날인 2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96포인트(0.49%) 내린 2019.65에 거래중이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주가 3%대 하락하며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내렸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7% 하락해 지난 4월20일 이후 가장 낮은 배럴당 40.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애플, 알파벳 등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813억원, 기관은 11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11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1.4% 하락중이고 철강금속업(-1.14%), 비금속광물업(-1.03%), 전기전자업(-0.81%), 운수장비업(-0.77%), 금융업(-0.77%)도 하락세다. 반면 종이목재업(5.33%), 의약품업(1.35%), 기계업(0.6%)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58%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1.48%), 삼성전자우(-1.4%), 삼성전자(-1.08%), 삼성물산(-0.37%)도 약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66%), 한국전력(0.33%), 삼성생명(0.1%)은 오르고 있다.
1종목 상한가 포함 330종목이 상승, 373종목이 하락하고 있고 131종목은 보합권이
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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