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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중앙대는 국악인 김정민씨가 최근 모교를 방문해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국악예술고 재학 시절 설립자인 고(故) 박귀희 이사장께서 전 재산을 학교에 기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기부는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발전기금을 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는 기부금 중 1억원을 '100주년 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건립기금으로, 나머지 1억원은 전통예술학부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김씨는 1994년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 '휘모리'를 통해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2015년 제19대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세종문화회관, 뉴욕 카네기홀과 호주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판소리 공연을 했으며 체코슬로바키아 세계 연극제에서 모노드라마 대상을 받기도 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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